‘보이스피싱범 검거’ 결정적 역할 시의원 화제

류종민 / 2019-02-19 19:54:16
대구시의회 서호영 의원, 피의자 검거 공로 감사장 받아
▲ 서호영 시의원(오른쪽)은 보이스피싱조직원 검거에 대한 공로로 대구 수성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사진=수성경찰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보이스피싱범을 추격해 검거한 시의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추적해 경찰과 함께 검거한 대구시의회 서호영 의원(자유한국당)에게 감사장을 수여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1일 '본인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용돼 수천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고, 잔고를 모두 인출해 금융감독원에 현금으로 제출하라'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서 의원은 피싱사기 임을 직감하고 신고했으며, 대구 수성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들과 직접 대전으로 향해 함께 범인을 검거했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또 다른 시민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용기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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