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에서는 단수 발생 즉시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절수를 요청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급수차 61대를 동원하여 증평배수지와 대수용가(아파트 등)에 직접 수돗물 공급, 수자원공사에서 제공된 병입수(생수) 약 8만 6천 병을 지급했다. 특히, 취약계층에는 직접 찾아가 생수를 전달했다.
또한, 군과 수자원공사는 관내 6개 마트와 즉각 협약을 맺고 주민들에게 즉시 생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충북도는 지난 5일에 문석구 환경산림국장이, 6일에는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각각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신속한 복구 및 비상급수 조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응급 복구 중인 수자원공사에는 복구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증평읍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수도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도, “충북 내 유사한 노후 송수관로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복선관로 설치 등을 수자원공사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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