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소통 간담회 후 손가락 하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박대명 기자] 인천시는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전국 최초로 인건비 지급기준을 마련, 2020년부터 처우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7일 인천시 접견실에서 지역아동센터 등 4개 분야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의 91% 수준의 임금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인천의 지역아동센터·아동그룹홈·여성권익시설·학대피해아동쉼터 216개소의 554명 근로자가 최저 임금·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등의 근로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열린 소통 간담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협의회 인천지부장·여성권익시설 대표·인천광역시 학대피해쉼터 홀트미추홀센터장·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등 관련 대표들과 ‘객관적인 인건비 지급기준안’에 대한 민·관 협치와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소통 간담회 모습(제공=인천시) |
한편 인천시청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시정목표 중 하나인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분야’의 시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 올해 종사자 복지포인트·특수지 근무수당을 신설하고 장기근속휴가·보수교육지원·병가 무급화 등 본격적으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