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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김제시가 벼 친환경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기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갖고 있다.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벼 재배에 있어 친환경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상황이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김제시는 “‘벼 친환경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하면에 소재한 벼 친환경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기술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평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금년도 벼농사 작황 및 문제점과 개선사항 논의와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벼 수확 연시가 진행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최악의 가을장마로 자연재해를 입은 기상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기술 시범단지는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상황이 양호해 시범 농가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축분 입상퇴비는 기존 분상퇴비와 달리 살포시 날리지 않고 물에 가라 앉아 논 토양에서 천천히 분해돼 농수로 수질오염원으로 작용하지 않고 이삭거름 주는 것을 생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제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박비료를 대체하고 과잉생산되고 있는 가축분 활용함으로써 경축순환농업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김병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농촌은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고령화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보급과 생력재배 신기술 보급에 중점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