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는 김영환 지사 주재로 서승우 충북도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해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도·시군 파크골프협회 임원 및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도립 파크골프장의 발전 방향과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12월 임시 개장을 앞둔 도립충북파크골프장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도내 파크골프 활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립충북파크골프장은 충북도가 청주시 내수읍 414-14번지 일원 71,711㎡ 부지에 45홀 규모로 조성한 구릉형 도립 파크골프장이다. 넓은 잔디 코스와 클럽하우스, 휴게공간,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생활체육 공간으로, 총사업비 47억 원을 투입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형 체육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영환 지사는 간담회에서 “도립 파크골프장은 시니어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 건강과 소통, 문화를 아우르는 충북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 파크골프장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립충북파크골프장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충북파크골프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석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은 오전과 오후 각 80명씩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운영 여건에 따라 이용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2월 25일은 휴무일로 지정된다.
충북도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설 운영체계와 예약시스템을 보완하고, 12월 중 수탁기관을 선정·협약 체결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니어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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