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

장선영 / 2019-01-15 20:47:24
인천 동구,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하고자 실시"
▲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인천 동구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동구는 빈집의 효율적인 관리 및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고 구는 본관 5층 소회의실에서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연구 용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범죄발생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따라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활용하기 위한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을 수립해 빈집 확산 방지 등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된다.


현재 동구 관내에는 1,810호(일반구역 699호, 정비구역 1,111호)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용역에는 ▲빈집 및 그 대지에 설치된 시설 또는 인공구조물 등의 현황조사 ▲빈집 및 그 대지의 안전상태 및 인접 도로 및 건축물 등의 현황 ▲빈집의 설계도서 현황 및 빈집의 발생사유 조사 ▲빈집정비사업의 시행방법에 대한 소유자의 의견 등 빈집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까지 조사된 빈집에 대해 국내외 사례연구, 지역적 특화요소 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빈집을 공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택재개발 등 정비사업 지연이 장기화돼 빈집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무단투기 쓰레기 적치 및 악취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동구만의 특색 있는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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