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슬기로운 집콕생활 DIY키트' 군민에 제공

이지현 / 2020-04-13 20:52:21
비누·향초·원예·목재선반 등 다채로운 구성

▲완주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지현 기자] 전북 완주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군민들을 위해 'DIY 키트'를 제공한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DIY키트'이름으로 비누, 향초, 원예키트, 목재선반 만들기 등의 재료를 제공해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 작게나마 활력을 주기 위함이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에 맞춰 관내 120가정에게 ‘슬기로운 집콕생활 DIY키트’를 제공한다.

배포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7일까지이며 지역별로 상이하다. 센터에서 신청한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센터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DIY키트는 집합프로그램을 대체해 준비됐다.

완주군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완주군 13개 읍·면을 6개 권역으로 나눠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 권역별로 20가정을 선착순 모집하며 각 권역에는 다른 종류의 DIY키트(비누, 향초, 원예키트 등)를 가정에 전달한다.

화산·비봉·고산은 비누를 운주·경천·동상·소양은 목재선반, 구이·상관은 원예키트가, 삼례는 향초, 이서는 스트링아트, 봉동·용진에는 오르골 만들기 키트가 제공된다. 접수는 전화로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DIY키트를 완성한 가족은 소감문을 작성해 센터로 보내면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면서 집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DIY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이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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