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상회복 맞춰 관광객 맞이 준비

조주연 / 2022-04-02 22:25:03
철저한 관광지 방역관리 속에 안전·안심 관광수용태세 구축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전북여행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홍보·마케팅 추진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장 조성

▲김제 벽골제 관광지 전경 ⓒ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도가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더불어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을 앞당길 계획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우선 철저한 관광지 방역관리 속에서 불안없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안심 관광수용태세 구축을 강화한다.

 

관광객 안전지도와 방역지원, 코로나 일상시대 대비 관광지 환경 점검 등 관광지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주요 관광지 85개소에 현장 방역요원 245명을 배치해 안심 관광수용태세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 제약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점별 진입시점 부터 주요 관광시설·편익시설까지 무장애 동선조성, 온·오프라인 정보제공 등을 강화하는 열린관광지 9개소를 조성한다.

 

또한, MZ세대 감성을 저격하기 위해 야영장 136개소에 대한 안전위생·화재 안전성 시설 정비 및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 등 안전한 야영환경 조성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체험 콘텐츠 확충 및 청정하고 안전한 전북여행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우선, 열차여행 상품을 이용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투어버스를 제공하는 KTX 연계 기차타GO! 버스타GO! 오늘은 전북가자! 사업을 추진해 외래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여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단위 안전한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2인 이상 관광객에게 숙박비를 지원하는 슬기로운 전북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 이외의 타지역 초··고를 방문해 찾아가는 전통놀이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전통놀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전북 내 매력적인 관광자원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4월경에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협업해 서울에서 국내·외 주요 여행사 및 홍보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안심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외국인 환승관광객을 전북도로 유치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인천공항 환승여행 쉼터 내 14개 시·군 체험여행을 홍보하는 상시 체험관 운영 및 여행상품 판매 등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관광 시장에 적극 대응하며 현장중심의 공격적인 전방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전북의 생태문명적 요소와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차별화 된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관광 콘텐츠 강화를 추진한다.

 

우선 전북만의 생태·역사·문화가 숨쉬는 ‘전북 천리길’과 8개의 테마길 등 14개 시·군의 대표 ‘길’과 연계해 전북여행 ‘길 ’여권 인증 횟수에 따라 상품을 지급하고 보물찾기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어슬렁 어슬렁 전북여행 ‘길’ 투어를 매달 추진한다.

 

전북도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걷고 체험하기 위해 1년에 4회 천천히 우리 다 함께 전북여행을 하는 달팽이 여행을 실시해 신규 관광객을 개척하고 단골 관광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섬 관광지 ‘반값운임제’ 시행과 연계한 전북투어패스 ‘섬관광특화 패키지상품’을 개발·운영하고 다양한 섬자원이 풍부한 전북의 장점을 활용해 도서지역간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군 축제 개최 시 방역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장 조성 및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축제 개최 가능성 확보를 위해 축제 개최를 최우선으로 하되 개최방식을 사전 결정하고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 준비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비중 조절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환경과 다양한 매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소규모 마을축제 발굴 및 메타버스·비대면 축제 등 다양한 방식의 축제를 개발해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변화된 트렌드에 발맞춰 전방위 홍보·마케팅을 통해 우선 시급한 도내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북 관광의 매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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