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조주연 / 2021-01-01 21:04:04
전북 내 9번째ᐧ10번째 발생, 해당 농장 살처분 완료
고창군과 부안군 모든 가금농장 7일간 이동 제한 조치

▲사진은 지난 12월 22일 유기상 고창군수가 AI방역초소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는 모습(사진=ⓒ고창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1일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전북도 가축방역당국은 “두 지역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16개소 89만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두 지역 10km 이내 가금농장 61개소 384만마리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에 들어갔다.

발생지역인 고창군과 부안군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두 농장의 육용오리 6만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이 완료됐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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