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장용 ‘청정해수’ 구민에 무상 공급

장선영 / 2018-11-21 21:05:01
남동구, 김장철 맞아 6단계 처리로 깨끗·위생적인 해수 지원
▲ 해수사업소에서 김장용 ‘청정해수’를 구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사진=남동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남동구는 소래포구 인근 해수사업소에서 김장용 ‘청정해수’를 구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지난 20일 진행한 ‘청정해수’무상공급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깨끗하고 위생적인 해수를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공급한 남동구 ‘청정해수’는 도시관리공단 해수사업소에서 바닷물을 취수해 여과, 살균 과정을 거쳐 만드는 것으로, 주변 소래상인들에게도 공급되고 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 구청장. (사진=남동구 제공)
남동구 관계자는 “해수가 부정적인 느낌이 있는데, 남동구는 일반적인 해수 공급 방식이 아닌 철저한 6단계 여과와 살균을 거친 해수만 공급하고 있다”면서“우리가 먹는 물보다 깨끗한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동구 ‘청정해수’는 현재 단순한 생산과 공급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브랜드 명칭 공모 도 진행하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우리 청정해수로 배추를 절이면 배추가 무르지 않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니 많은 구민이 이용하기 바란다”면서 “남동구만의 특별한 청정해수를 앞으로 남동구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는 염분이 있는 바닷물로서, 지구의 물 약 97%가 이에 해당된다. 세계에 분포하는 해수의 양은 약 10억 ㎦이며 그 중 약 3.5%가 해수에 녹아 있는 염분이다. 

해수는 비열이 크기 때문에 지구의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것을 막아 지구의 온도를 온화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해수는 지구의 시작인 약 45억년 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량 및 구성성분은 약 30억년 전과 크게 차이가 없다. 

해수는 염수에 의해 다량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주요 성분의 농도는 장소에 따라 변화하지만 농도비는 일정하다. 공급과 퇴적에 비해 순환과 혼합이 충분히 작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분 측정을 통해 해수 농도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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