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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군포경찰서 |
[세계로컬타임즈 이종화 기자] 군포경찰서는 지난 3일 군포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협조해 보행보조용 의자차를 이용하는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반사지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군포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국장과 산본지구대가 부착 행사에 참여했다.
보행보조용 의자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고령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동수단으로, 지난 6년간 군포시 보행보조용 의자차(전동스쿠터를 포함) 구입 현황은 324대로 추산된다.
특히, 보행보조용 의자차는 밤에는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안전장구 등 신체 보호장치가 없어 사고가 날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또한, 차도 통행이 불가함에도 보도 노면의 불균형 및 불법시설물 적치로 다수의 이용자들이 차도를 이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차도 또는 횡단보도 통행 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반사지 부착 활동은 군포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소속 장애인·고령자 15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실시됐으며, 의자차의 후면 및 측면에 부착했다. 사용된 반사지는 빛을 받았을 때 그 빛을 반사하여 눈에 잘 띄게 하는 특수 테이프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에서 지원받았다.
이용석 군포경찰서장은 “보행보조용 의차차 및 유모차는 도로교통법 상 보행자임에도 불가피하게 도로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