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익산시 초등 돌봄교실 이용 어린이 도시락 제작에 쓰인다

조주연 / 2024-01-06 21:47:17
‘사회적 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 지원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선정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도시락을 제공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 선정된 ‘사회적 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 지원사업’이 오는 8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 2억 원이 투입된다.

 

건강 도시락은 돌봄교실에 다니는 일부 초등학생에게 무상 제공된다. 우선 올해 익산시 도심권 6개 학교, 280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내년에는 도심권 32개 전체 학교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이 사업에 대한 홍보와 대상학교 선정을 맡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식재료 조달, 도시락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적협동조합인 ‘청년식당’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바탕으로 도시락을 만들 예정이다.

 

농산유통과 고성훈 팀장은 “지역의 다양한 관계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조달하고 먹음직스러운 도시락을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며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농가 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