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한 7개 기업 투자 협약

조주연 / 2024-03-28 22:32:39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 & 백구 산업단지 내 4036억 원 투자

▲김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28일 관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전북도는 지난 4일 정부가 고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김제 지평선2산업단지와 백구일반산업단지를 미래형모빌리티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투자가 필요 조건이다.

 

이와 관련해 28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와 김제시, 자동차 부품 기업인 대승, 대승정밀, 일강, 건설기계 개발·생산 업체 HR E&I와 미래클, 창림모아츠, 에이엠 특장 등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투자협약은 현재 조성 중인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와 백구 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7개 기업에서 4039억 원을 투자해 496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구 지정시에는 법인세, 취득세, 상속세 감면 및 청년근로자의 근로소득세 감면과 함께 국비 보조금 지원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투자 환경을 갖춘 김제 지평선 제2 산업단지·백구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모빌리티산업 투자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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