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사랑상품권 카드, 우체국·새마을금고서도 발급

조주연 / 2021-10-03 10:24:10
발급점 4개소 확대, 부정 유통 방지 및 운영 비용 절감 노려

▲카드형 임실사랑상품권 ⓒ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의 지역화폐 카드형 임실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의 신규 발급이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가능해 졌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카드형 상품권은 그동안 임실지역 농‧축협 등 20개소에서 발급하고 있었으나 발매 판매점을 확대해 이달부터 임실우체국과 임실새마을금고 등 4개소에서도 신규 발급한다.

 

지류 상품권 구입을 위해서는 판매 대행점에 직접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폰에서 충전이 가능해 별도의 시간을 내어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카드형은 현금영수증의 즉시 발행으로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실군은 ‘2021년 카드형 상품권을 1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며 사용 추이에 따라 발행 금액도 조정할 계획이다.

 

카드형 상품권 사용을 위해서는 휴대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친 후 회원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거나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를 지참해 카드형 상품권 발행점에 방문해 카드 신청 및 충전 후 사용하면 된다.

 

임실사랑상품권 카드는 농협카드 및 BC카드로 하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어플리케이션, 오프라인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미성년자의 경우 은행을 방문해 신청해야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경우 직접 충전은 불가능하며 타인의 선물 받기(10만원 이내)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 후 별도의 등록 절차는 필요 없으며 충전(구매)금액은 지류와 카드·모바일을 합산해 월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임실사랑상품권 카드는 임실군 관내 980여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충전금액 초과나 비가맹점, 후불교통카드 사용, 관외 지역에서 사용 시에는 카드 연결 체크카드 계좌를 통해 결제가 이루어진다.

 

심민 군수는 “카드형 상품권은 비대면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 코로나19 시대 매우 적합한 상품권이며 부정 유통 방지와 운영 비용 절감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인 임실사랑상품권의 카드형 확대 보급으로 침체된 경기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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