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LH 투기 의혹 수사 필요…엄정하게”

이호 / 2021-03-07 20:05:25
“가명·차명거래 1차 조사 충분 않으면 강력조치” 강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TF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가명·차명거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가명·차명거래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7일 오후 국회에서 청년 태스크포스(TF) 활동보고 및 정책협약식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고강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머지않아 1차 조사 결과가 나올 거로 보인다. 1차 조사로 충분하지 않으면 바로 더 강력한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에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아니라 검찰과 감사원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1차 결과를 보면 어떤 조사가 더 필요할지 알게 될 거다"라며 "(의혹의 실체를) 감추려는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다. 저희도 그 어떤 것도 감출 수 없고, 감춰서는 안 되고, 모든 걸 드러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토지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힘에도 소속 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그리고 그 가족의 토지거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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