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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임인년(壬寅年) 신년사를 통해 “산류천석(山溜穿石)의 자세로 의지와 실천을 차곡차곡 쌓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시민 여러분, 고향 김제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출향인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미증유(未曾有)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싸운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감염병 위기 속에서 우리는 고통을 함께 참아내며 더욱 단단해지고 관계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례가 없었기에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어떠한 난관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다지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부단히 달려왔습니다.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도 민선7기 50개 기업 37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지평선 산업단지 분양률 95.5%를 달성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8년 5천억 원대에 불과했던 국가예산은 2022년 역대 최대규모인 984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내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가예산 단계 중 예산 조정·수정이 가장 어렵다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5개 사업, 국비 142억 3500만 원을 증액시킴으로써 우리시가 미래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근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백신 접종 확대 및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정부는 수출뿐만 아니라 투자와 소비, 모든 분야에서 활력을 높여 빠른 회복과 도약의 기조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도록 민생 지원을 본격화하고 격차와 불평등 해소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탁월한 리더십과 독립심을 의미하는 ‘흑호(黑虎)’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오는 희귀 동물로 강인함과 용맹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라는 거대한 재앙과 세계 경제 하강의 현실을 모악산과 10억 톤 새만금에서 생성되는 웅혼한 새 기운을 받아 움츠렸던 일상을 회복하고 위기와 도전의 환경에서야 살아남는 토인비의 ‘청어’처럼 도전적 환경을 딛고 성장하며 시민의 뜻과 요구를 겸허히 받들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따라서, 2022년 시정 방향을 “위대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김제”로 정하고 ▲일자리 활력과 전략적 투자유치로 지역 성장 견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만금중심도시 위상 확립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스마트농업·잘사는 농촌 육성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 중심 포용복지도시 구현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도시 조성 ▲김제다움이 어우러진 화합·평화 문화도시 실현 ▲시민 주도 소통·공감·참여로 자치역량 강화 등 ‘7대 역점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조동화 시인은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시에서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8만 시민이 함께하면 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우리가 함께 꿈을 꾸면 위대한 현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처음 하늘을 나는 어린 새의 마음으로 처음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의 마음으로 오직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산에서 흐르는 물이 단단한 바위를 뚫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지속하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산류천석(山溜穿石)의 자세로 의지와 실천을 차곡차곡 쌓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김제의 주인공인 시민 모두가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를 만들기 위해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함께 뛰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새해 아침 김제시장 박준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