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도시·도시디자인 행정 전반 점검..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 “도시 경쟁력은 시민 체감에서 시작”

이숙영 기자 / 2025-11-24 21:45:03
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
[세계로컬타임즈] 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24일 오전 10시, 도시미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도시추진단과 도시디자인단 업무 전반을 점검하며,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기반인 ‘시민 1인당 온실가스 감축지표’가 실제로 구축되어 있는지, 그리고 해당 지표가 어떤 방식으로 추진·관리 되고 있는지에 대해 세밀하게 질의했다. 또한 다양한 환경 데이터와 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될 통합플랫폼의 연계 시점을 2027년으로 명확히 제시할 것을 요청하며, 사업 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탄소중립 정책이 일상에서 체감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활밀착형 홍보 강화와 시민 참여 기회 확대, 그리고 정책 전반에서 그린도시추진단이 주도적 역할을 더 분명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간 중심의 도시디자인’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를 질의하며 고령자·장애인·아동 등 다양한 이용자의 접근성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시디자인단의 지속적인 정책적 고민과 노력을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은 “도시정책은 장기적 비전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행정이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시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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