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 전북 균특이양사업 선정

조주연 / 2021-11-24 22:31:27
도비 37억 5000만 원 확보, 2026년 준공 계획
하천 수질 개선·훼손된 생물서식처 복원

▲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 도인천 3.4km 구간에 2026년까지 75억 원이 투입돼 생태여울과 생태수로, 생태호안, 서식공간 등이 조성된다.

24일 임실군은 도인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전북 균특이양 신규사업으로 확정, 총사업비 75억원(도비 3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염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 정비로 훼손된 생물서식처를 복원해 수생태계 건강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도인천은 다양한 생태계 생물의 종적 연결성을 회복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해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한 하천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앞으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내실 있게 준비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하천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와 평지천에 이어 도인천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깨끗한 물이 흐르고 사람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근한 하천으로 많은 탐방객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하루빨리 주민들의 품에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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