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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감지기 점검을 펼치고 있는 익산소방서 ⓒ익산소방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지역에서 지난 7월 한달동안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출동이 105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익산지역 자동화재 속보기 관련 출동은 105건이며 이중 감지기 오작동 62건(59%), 공사중 먼지에 의한 감지기 오작동 8건(7.6%), 수신반 기기오류 28건(26.7%)이였다.
또 부주의(잘못누름) 2건, 속보기 테스트 시험으로 인한 출동도 5건 있었다.
오작동이 반복될 경우 자칫 안전불감증이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연기감지기 및 열감지기 등 화재발생시 경보음을 작동해 대상물 관계인 등에게 화재발생을 인지시키고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 주는 소방시설이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 대상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원인으로는 첫째 인위적인 요인인 담배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조리중 열기 등이다. 둘째 기능적요인인 감지기 설치경과 년수로 기능상실, 세째 환경적요인인 발코니 확장지역에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넷째 유지관리상 요인인 노후감지기 미교체, 다섯째 설치상 요인으로는 평상시 먼지가 많은 장소에 연기감지기를 설치하는 경우 등이다.
감지기 오작동 비화재보를 예방하려면 ▲교차회로 감지방식 설치 ▲비화재보 우려장소에 설치할 수 있는 감지기 선택 ▲적응성 있는 감지기 설치 ▲노후 감지기 교체 등 철처한 소방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잦은 오작동은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대피하지 않거나 초등대응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평소 관심을 갖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