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민 내년부터 남원 승화원 저렴하게 이용

조주연 / 2023-12-19 22:03:50
승화원 광역화 사용협약, 3일 전 사전예약에 이용료 6만 원

▲사진제공=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민이 내년부터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9일 임군에 따르면 남원시 승화원의 화장시설 신축비, 유지 보수비 일부를 임실군이 부담하는 대신 임실군민이 남원시민과 동일하게 승화원을 이용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임실군민은 내년 1월부터는 3일 전 사전 예약과 6만 원 이용료로 오전·오후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임실군민은 이용료 50만 원에 1일 전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과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임실군의 화장장 설치는 군민 편의를 위해 필요하지만 지역 내 설치를 회피하거나 부지 선정의 어려움 및 사업비 대비 수익이 낮게 평가돼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

임실군과 남원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사항을 이행하고 승화원 신축 비용과 화장시설 현대화, 유지보수 등을 부담하는 등 효율적인 이용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내년 1월부터는 임실군민들도 현대화된 화장시설을 불편함 없이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경건하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상생 발전 정책에 힘을 기울이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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