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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고금면 청학마을 유자 모습. <사진제공=완도군청> |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완도 브랜드 제고와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욕구 충족을 위해 '완도 자연그대로' 농법 실천을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완도 자연그대로' 농법이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완도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명칭이다.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바이오 기능수 보급, 해풍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 연구 분석 등 안전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축산인 의식 고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농약이나 항생제가 없는 무공해 농·축산물 생산을 통해 규모는 작지만 결실은 크게 맺는 자연친화적 농법이다.
바이오 기능수에 대한 성능 검증은 이미 완료된 상태로 그 생성장치를 농가에 이미 보급한 바 있다.
군은 농축산물에 대한 규격을 표준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품목별 6차 산업화가 가능한 유자, 비파, 한우, 흑염소, 비파, 고추 등 고소득이 가능한 7개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유자는 고금면 청학마을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해 소규모 가공시설을 지원하고, 완도농협에 위탁해 유자가공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청학마을은 2015년도에 자연그대로 유기농 거점마을로 지정돼 친환경적인 유자 생산으로 이미 그 명성이 알려져 있는 마을이다.
한우는 한우협회 중심의 조직 내실화를 기하고 한우브랜드를 개발해 강진완도축협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물 판매장을 개설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 129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는 약산면 야산에서 방목되고 있는 약산 흑염소는 온몸이 검은 털로 덮여있는 것이 특징으로 삼지구엽초를 비롯한 희귀한 약초를 먹고 자라 옛부터 궁중보약으로 약효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약산면 특산물로 유명하다.
저비용 투자로 안정적인 고소득이 기대되는 만큼 귀농인 정착품목으로 육성하고 14억 원의 사업비로 마무리된 약산흑염소 명품화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