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음·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강화

김시훈 / 2020-05-29 22:20:47
하절기 민원 증가 우려 따라…지역 모든 사업장 대상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6월부터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사 소음 등에 대한 하절기 특별 점검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서귀포시는 공사 소음 등에 대해 하절기 특별 점검 관리를 강화해 생활 불편을 사전 예방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비산먼지로 인한 생활민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점검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서귀포시 244개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하며, 특히 시내권 및 주거 인접지역에 위치한 특별 관리 대상 7개소에 대해선 소음 규정 준수(주거지 기준 주간 65db), 비산 먼지 방진망 적정 설치 여부, 공사현장 경계 펜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상시 특별 점검하게 된다.

또한,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특별점검반을 2개조로 편성해 공사현장 등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며, 주말에는 비상근무인력을 적극 활용해 소음 및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형 건축 공사현장의 터파기 작업 중 소음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굴삭기·브레이커·발전기·천공기 등의 장비는 오전 8시 이후에 작업할 수 있도록 사업관계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건축공사현장 등 142개소의 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등에 대해 점검했으며, 6개소의 사업장(비산먼지1개소, 소음 초과 5개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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