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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30일 기자회견 모습.(사진=안양시 캡처) |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오로지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만을 보며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임시선별검사소 도내 첫 설치와 높은 백신접종률 등 한 박자 빠른 템포로 코로나19 대응 전국 모범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3만1240개의 일자리를 창출, 오히려 전년 대비 13.5%를 더 늘렸다.
특히 안양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노선 인덕원정차와 함백산추모공원 개장에서도 성과를 냈으며, 이는 최근 실시한 시정운영 평가에서 90.8%가 긍정대답을 한 결과로 이어졌다.
더불어 안양시는 시장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7기 기간 성과와 향후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도시경쟁력 향상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백신접종률 전국최고 수준, 상수도요금 50%감면·행복지원자금 지원 등 정책을 펼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자체 첫 코로나19 선별검사소 4곳을 설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백신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6월말 기준 안양의 2차 접종률은 27.2%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는 지난 6월 28일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위기관리 역량강화 분야 ‘대상’ 수상이란 결과를 낳았다.
이번 기자회견에 따르면 시민이 시장이라는 자세로 소통을 펼쳐왔으며, 시장취임과 함께 출범한 시민참여위원회는 93차례 모임을 통해 안건 64건을 심의했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3년 동안 142건에 878억원을 반영했는데 2019년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며 이름을 떨쳤다.
더불어 소통과 자치분권을 위해서도 달려왔고 원도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만안현장행정시장실’을 꾸준히 운영했다. 시정홍보위원과 SNS시민기자단을 위촉(87명)하고, sns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종합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6월 30일 개원식과 함께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최 시장이 민선5기 당시 화성시 측에 첫 제안했던 사업으로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안양시는 어린이집 교육환경지원금을 47개소에서 82개소로 확대하고, 24시간제 어린이집 두 곳(신촌어린이집, 해누리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더불어 저출산 문제 해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저출산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기준소득 150% 이하 모든 가정으로 확대했다. 출생아 한 명당 50만원을 산후조리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 축하용품 규모를 20만원으로 100% 상향하고 품종도 61종에서 130여종으로 대폭 확대해 산모와 그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안양시는 앞서 2018년 11월 청년전담 부서를 신설하면서 청년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청년창업기업 96개사 집중 육성, 시 산하기관 청년의무채용 비율 상향조정과 153개 공공일자리 창출, 청년주책 공급계획 수립, 석수·관양동·범계역 일원 청년스마트타운 및 공공청사복합개발 추진, 청년인터레스트와 청년전월세 지원 등으로 청년층 주거안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전국 최초로 ‘안양 청년상 조례’도 제정했다.
안양시는 올해 5월 경기·서울지역 8개 지자체와 안양천명소화를 위한 협약을 맺으며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 친환경차 보급지원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1293명)과 충전시설(534개소) 확보 및 수소차 117대에 38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환경부 주관 그린도시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0억원을 활용해 석수동 구 분뇨처리장을 그린뉴딜 허브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안양시는 사실상 확정된 GTX-C노선 인덕원정차로 월곶∼판교·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지하철 1·4호선 등 6개 이상의 철도운행이 확정되는 전국 첫 기초단체가 됐다.
또한 C노선 인덕원정차에 이어 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 확충계획에 따라 인천2호선 철도 안양연장선 실현을 위한 용역도 의뢰한 상태다. 신안산선 석수역의 연현마을 방향 출입구를 사업자 부담으로 설치해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백신접종을 순조롭게 추진해 올해 하반기 중 집단면역을 달성, 시민 일상생활을 회복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박달스마트밸리 조속 추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최근 수립한 안양형 인구정책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40년까지 인구를 58만으로 회복시키고, 청년층 비율을 30%이상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는 근거리에서 주거,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의 서비스가 해결되는 ‘10분 생활권도시’ 조성에도 앞장선다. GTX-C노선과 인천2호선 안양연장 철도망 구축과 1호선 전철역 추가 등으로 수도권 제1의 교통도시를 꿈꾸고 있다.
최 시장은 “오로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왔고,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