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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선배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사진=목포교육지원청) |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목포고등학교(교장 장태환)는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13일 목포고등학교 창룡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동문 선배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는 국내 유일의 오라토리움 전문 예술 단체인 서울오라토리오 단원들과 함께 했다.
서울오라토리오 감독 및 상임 지휘자인 최영철 감독의 특강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베이스, 소프라노, 테너 솔리스트의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7곡, 동물의 사육제 ‘백조’ 첼로 독주, 드보르자크 피아노 삼중주 ‘둠키’로 무대를 꾸몄다.
이번 연주회는 매 무대마다 곡 설명을 곁들여 학생들이 음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고3 학생들의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줌과 동시에 코로나 19로 인해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학교에 많은 애정을 가진 목포고 18회 졸업생인 최영철 감독은 “53년 전 졸업을 하며 교장선생님과 다짐한 세계 60여개국에 이름을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한 결과 그 꿈을 이룰 수 있었고 후배들 또한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였다.
학생 김승민은 “우리 지역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음악회를 제공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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