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완도서 제23회 바다의 날 행사 개최

이남규 / 2018-05-25 22:30:55
감성돔 치어방류, 유공차 표창, 바다헌장 낭독 등
어항청소선 시연 및 바다정화 활동전개
▲ 오는 31일 제23회 바다의 날 행사가 열리게 될 완도항 전경. <사진제공=완도군청>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제23회 전라남도 바다의 날 기념식이 오는 31일 완도항에서 개최된다.

1994년 11월 UN 해양법협약이 발효됨으로써 세계 각국은 해양자원의 개발·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로 전환됐다.

일본의 경우 1995년 매년 7월 20일을 미국은 1994년 매년 5월 22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해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바다의 날은 이러한 국제적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1996년에 제정해 매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감성돔 치어방류, 유공차 표창, 바다헌장 낭독, 어항청소선 시연, 바다 정화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게 되는 완도항은 청산도를 비롯한 연안도서와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들의 기항지이며 서남해안과 동지나해로 출어하는 어선들의 모항 기능 및 물류 수송을 맡고 있는 무역항이다.

완도군은 2015년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식을 갖고 바다지킴이 365기동대를 발대해 청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 2014년 2017년 2번의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면서 해조류 산업의 메카로서 바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해진 장보고 대사의 본고장인 완도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바다 산업 선도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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