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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 '지평선 셀카 콘테스트' 포스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축제 전부터 부실 운영 우려를 받아온 김제지평선축제(이하 축제)의 홈페이지가 축제가 끝났음에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기획단은 올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를 배경으로 한 셀카사진을 올리면 심사 후 시상을 한다는 '지평선 셀카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오는 19일까지 이메일로 응모 접수를 받기에 축제 행사장에서 열심히 축제 사진을 담은 관광객들은 다시 한번 접수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했지만, '사전접수 마감'이라는 황당한 메시지만 있을 뿐이다.
사진을 응모하려는 관광객은 당시의 '19일까지 접수'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도 해당 응모 안내를 찾을 수 없었다.
관련 카테고리를 클릭하자 '사전접수 마감'이란 싸늘한 메시지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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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김제지평선축제 홈페이지 갈무리 |
관련 내용을 미리 숙지,저장해 놓지 않은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신청이 불가능해 보인다.
본지는 축제 개막 전부터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숙박 정보를 비롯, 개막을 코앞에 두고도 지난해의 공연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김제지평선축제 홈페이지 부실 운영을 보도했었다.
더욱이 올해는 개막이 태풍과 맞물리면서 개막식 등 일부 프로그램 등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홈페이지에서 제대로 된 정보가 빠르게 제공되지 않아 일부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제시는 이에 대해 "외주업체에 용역을 맡겼다"고 밝혔지만, 수수 방관 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