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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안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이 올해부터 청년 주거비용 지원사업 지원요건을 완화한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기존보다 연령을 늘리고, 월세지원 소득요건을 완화했으며 지원기간도 늘렸다.
우선 청년 주거비용 지원사업 지원 가능 연령이 19~45세로 확대됐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부안군 청년 기본 조례’ 내용을 반영한 것.
또 최근 임대로 상승, 물가상승에 따라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월세지원 소득요건을 1인 가구에 한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로 완화했다.
최대 지원기간 역시 4년으로 확대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주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부안군 청년 주거비용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생활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2021년 시행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지역경제과 고혜인 씨는 “작년부터 급격한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에 따라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고 지원요건 제한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다수 발생 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 주거비용 지원사업의 지원요건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주거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입과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