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평가회는 김포시가 멘토링과 학습조직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멘토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1개팀 73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멘토닝(멘토링 + 러닝)’은 선배 직원의 경험을 후배 직원에게 전수하는 멘토링 기반 학습활동에 조직 내 다양한 업무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탐구하는 학습조직의 협업체계를 더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팀별 학습계획 수립과 자율 학습활동, 벤치마킹 등 7개월간 활발한 학습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일잘러’ 팀은 내부 업무지침을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 챗봇과 설문조사 분석 인공지능(AI)툴을 개발하여 직원들이 행정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인공지능시스템을 선보였다.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팀들은 ▲도시개발 실무자를 위한 자동 업무매뉴얼, ▲농업인 맞춤형 농지대장 안내서, ▲민원응대 김포시 실사례집, ▲신혼부부 대상 통합지원 가이드북 등 행정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과물을 내놓았다.
이석범 부시장은 “이번 멘토닝은 선후배 공무원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한층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멘토닝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성과 우수팀의 학습 콘텐츠를 전 부서에 확산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문화와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유기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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