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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자 구리시의원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구리시의회 진화자 의원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 개발협정서가 잘못됐다며 변경하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갈수록 논란이 계속 될 전망이다.
진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년을 끌어온 GWDC사업은 잘못된 협정서에 발목 잡혀 2019년 5월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정서에는 비밀 조항이 있어 공개할 수 없고 만약 공개할 경우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의회에서 협정서의 진실을 밝히고 10년간 200여억원의 예산만 낭비한 GWDC의 모든 의혹을 특위를 구성, 조사하겠다고 모든 의원이 나섰지만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진 의원은 또 "GWDC에 대해 소문만 무성했지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심한 정책을 끌어안고 있을 때가 아니라 GWDC사업의 실체를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GWDC의 몸통이라 불리는 DA(개발협약)상 당사자인 K&C가 GWDC에서 구리시와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무엇을 기대하고 진실을 밝히지 못하냐"며 "정리할 것은 정리하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