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는 상반기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재정을 신속집행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경주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올 상반기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예산을 조기에 신속 집행한다.
지난 12일 경주시는 시청 알천홀에서 해당부서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현황과 향후계획, 집행상 문제 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신속집행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신속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불안한 고용상황 등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속집행 대상은 인건비 등 급여성경비와 사무관리비 등 균분집행이 필요한 경비 등을 제외한 시설비·용역비·자산취득비·민간경상사업보조 등 실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예산이다. 2월말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 및 자금지원반, 일자리추진반 등 신속집행추진반을 구성해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추진상황을 수시점검 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일자리사업과 SOC사업에 대해 중점 추진하고, 지난해 토지보상·문화재 발굴·사전절차이행 등으로 문제가 있었던 사업들에 대해 상반기내 문제점을 해결해 연내 집행이 가능하도록할 방침”이라며 “서민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