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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 청년농업인 이훈씨가 정부의 ‘2021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산업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확산과 농업 청년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26일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30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농수산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고향인 부안으로 귀농한 이훈씨는 백산면에서 육묘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자체 지원사업, 각종 공모전 수상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농사에 필요한 자본을 키웠다. 이후 스마트육묘장 및 LED 육묘 재배시설로 연 매출 1억원을 달성, 건실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훈 씨는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도시농업을 위한 모종 안전 배송 완충제 개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도시농업을 위한 모종 안전 배송 완충제 개발’ 아이디어는 지역의 생계형 육묘농가에게 판로 다각화를 제공하고 기술 활용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고품질의 신선한 모종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도농상생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안군 장경준 농업정책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귀농 및 농촌창업에 도전해 스마트 육묘 분야의 선두로 자리 잡은 이훈 청년 후계농의 사례를 귀감 삼아 앞으로도 청년 후계농을 육성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상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훈 씨는 “비(非)승계 창업농업인으로 고향에 귀농,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컸지만 부안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됐고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우리 지역으로 귀농하는 비승계 청년후계농들을 위한 이정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