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전 김제시장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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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후 취임식을 가진 김제시민의 신문 박종원 신임대표가 취임사를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 소재한 우리병원 박종원 원장이 '김제시민의 신문'(이하 시민의 신문) 제11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시민의 신문은 12일 오후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박종원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김종회(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을 비롯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정성주·김복남·박두기·김영자 시의원, 지역인사, 주주 및 독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또 지난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이건식 전 김제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환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홍성근 편집국장이 온갖 회유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신문사를 잘 이끌어 왔다"며 홍 국장을 치하했다.
홍성근 편집국장은 이날 근속 20주년 기념패를 전달 받았다.
홍 국장은 "2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할 말을 할수 있게 했던 경영진들과 늘 지켜봐 준 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종원 신임대표는 "양심을 걸고 정직하고 공정하게 신문사를 이끌도록 하겠다"며 짧고 강한 취임사을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종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언론사들의 (재정이)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1년 동안 지역을 위해 애써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무릎쓰고 김제를 대표하는 김제시민의 신문이 있어 김제는 바를 정(正)자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올 곧은 김제시민의 정신이 더욱더 구현되서 다각적인 발전이 되길 간곡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취임식을 마친 시민의 신문 측은 벼고을 합창단과 공동으로 '김제시민 화합 음악회'를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에는 ▲벼고을 합창단 ▲프로인데 성악연구회 ▲김제시립합창단이 무대를 장식했다.
김제시민의 신문는 지역 자본과 권력에 굴하지 않고 날카롭고 냉철한 비판 보도로 지역 정가와 시민들에게 높은 신뢰성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