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부안군, 응급의료기관 없는 사태 막겠다”

조주연 / 2024-01-03 23:46:38
부안성모병원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서 종합등급 C등급

▲3일 오전, 권익현 부안군수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조주연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에서 유일한 종합병원인 부안성모병원의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관련해 권익현 부안군수가 “부안에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사태를 반드시 막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해 7개 영역, 44개 지표로 평가됐으며 동일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그 외 기관은 B등급의 종합등급이 부여됐다.

평가 결과는 수가·보조금 차등 지원, 행정처분의 근거가 되며 대국민 공개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종합등급에 따라 응급의료수가 및 보조금이 차등 지원되며 일부 응급의료수가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기관 평가의 주요지표 산출 결과에 따라 수가 청구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평가에서 종합등급 C등급을 받았던 부안성모병원이 이번 평가에서도 C등급을 받았다.

중요한건 ▲인력 ▲시설의 적절 운용 ▲구급차 적절 운용 수준을 평가하는 필수지표인데 부안성모병원은 이번평가에서 필수영역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정기준 필수영역 미충족으로 C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3년 연속 미충족시에는 응급의료기관 지정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3일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성모병원 뿐만 아니라 의사를 모집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앞으로는 성모 병원 측과 서로 노력해 기준에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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