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김제시의회 오는 13일 의원 삭발식

조주연 / 2023-09-12 23:42:58
전체의원 14명 중 황배연 부의장 등 총 11명 의원 삭발 예정
▲지난 11일 김제시의회가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을 철회하라”며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조주연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가 정부의 내년도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안) 국회 제출과 관련해 삭발식을 갖는다. 성명서 발표, 결의안 등을 채택한 타 기초의회보다 한발 더 나아가 삭발 투쟁으로 입장을 전하면서 기초의회 중에서 가장 강경한 모습을 보인다.

 

김제시의회는 13일, 본회의를 마치고 의회 청사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 황배연 부의장을 비롯한 총 11명의 의원이 동참한다.

 

삭발식을 마치고 정부의 예산 편성에 항의한다는 의지로 검은 리본 착용식도 갖는다.

 

김제시의회 황배연 부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파행과 부실 운영의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며 파렴치한 보복성 예산 삭감을 자행했다”며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사업을 무참히 짓밟은 현정부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규탄하고자 삭발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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