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29일 농협중앙회의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와 김제시에 따르면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은 귀농정책을 통한 농업인구 증대 추진으로 농업의 존립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농협이 지난 202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선정 심사에서 귀농·귀촌인에게 단계별 맞춤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도농가와 교육생을 매칭해 영농기술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준비중인 도시민을 위한 시설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12월 준공 예정)’과 귀농인의 집 등 임시 거주시설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이끌어 농촌의 활력 증진에 힘쓴 점도 평가점수에 크게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청년이 농촌에 뿌리를 내려야 내일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농업 전문화와 균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이 필요하며 나아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는 지속발전 가능한 김제를 만들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도시민을 겨냥한 맟춤형 귀농·귀촌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선도적인 귀농정책으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계신 시장·군수님께 전국 220만 농업인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사람이 찾는 농촌’, ‘일이 풍부한 농촌’, ‘살고 싶은 농촌’ 구현을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지자체장님들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정성주 시장을 비롯해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 8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