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공무원 확진··· 확진자 발생 닷새째

조주연 / 2021-09-05 00:30:57
임실군 공무원 확진자 2명 발생, 전 직원 전수검사
해당 부서 코호트 격리 및 전 직원 선제적 전수검사

▲ⓒ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발생했다.

 

4일 전북도와 임실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가격리 중이던 40대(전북 #3594)가 확진된 이후 ▲9월 1일 1명, ▲2일 2명, ▲3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일 오후 자가격리자 1명이 확진돼 임실 #25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중에는 임실군청 공무원이 포함돼 있으며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있다.

 

임실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청사 일부 부서를 폐쇄 조치했다.

 

확진자가 근무하던 부서는 코호트 격리하고 같은 부서 직원 전원을 격리 조치했으며 타 부서 직원들의 밀접 접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심민 군수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청 공무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읍면 직원까지 포함해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보건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임실군 관계자는 “임실군청사 전체 방역소독을 연일 실시 중이며 관내 주요 유관기관으로 까지 전수검사와 방역소독을 확대하고 있다”며 “임실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선별진료소에 투입해 코로나 전수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심 군수는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실군은 청사 내 직원 간 부서별 이동을 금지하고 외부 식당 이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도내에서 확진자가 제일 적은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매우 심각하고 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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