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시인, ‘제43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

조주연 / 2023-11-06 23:52:17
서연정 시인,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어 감격스럽다”

▲사진제공=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제43회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람시조문학상은 익산 출신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작품 세계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조문학 진흥 발전에 이바지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시조 시인에게 수여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익산시에서 개최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산 가람문학관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제43회 가람시조문학상은 ‘시 쓰는 챗봇’의 서연정 시인, 제15회 가람시조문학 신인상은 ‘숙묵’의 류미월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 식전 축하공연으로 익산 기세배 보존회의 공연과 여산 출신 테너 김상진 씨가 ‘오-쏠레미오’, ‘네순도르마’ 등을 공연했다.

 

오학수 가람문학관 명예관장은 “바쁜 와중에도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조 정신을 잇기 위해 전국의 시조 시인들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수상자 서연정 시인과 류미월 시인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여산 출신인 가람 이병기 선생은 시조시인이며 국어국문학자로서 시조의 현대화와 한글 수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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