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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군 전용 쓰레기 종량 봉투. (사진=강화군청)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의 현실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관련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적정한 주민 부담률을 확보하고, 생활쓰레기 자가 감량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강화군의 종량제 봉투 가격은 지난 2008년부터 동결돼 왔다. 소각·매립용이 120원(5ℓ기준)~2,400원(100ℓ기준), 음식물용은 50원(2ℓ기준)~240원(10ℓ기준)으로 인천시 타 지자체에 비해 65~75%(음식물 25%~45%)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한 낮은 세입과 주민부담률로는 더 이상 폐기물처리 관련 행정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올해 초 환경부에서 요청한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 현실화 권고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6월에 실시한 전문기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가격 수준으로 연내 인상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생필품인 종량제 봉투 가격을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부득이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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