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래 서천군수, 태풍 ‘바비’ 피해 현장 점검

조주연 / 2020-08-28 23:37:31
강풍에 큰 피해 발생…“신속한 복구·대책 총력”
▲8호 태풍 바비로 큰 피해를 입었다.(사진=서천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태풍 ‘바비’가 남긴 피해 현장을 찾아 나섰다.

28일 서천군에 따르면 노박래 군수는 수확을 앞두고 도복·낙과 등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과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태풍은 서면관측소 측정 최대 22.7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서천군은 수확을 앞둔 조생종 벼 3ha가 도복됐고 참깨·들깨 포장에서 일부 도복 및 잎 손상, 과수농가에서의 낙과 피해, 노후 시설하우스의 비닐이 찢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노 군수는 태풍이 통과한 지난 27일 피해 지역을 점검, 농작물의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를 지시하고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조속한 대책을 수립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군은 그동안 긴 장마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과 도복이 우려돼 이달 초 벼 병해충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기 종합방제, 논물 깊이대기, 현장지도 강화, 대농민 홍보 등의 사전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노박래 군수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포장에서 이삭 탈수현상과 벼 흰잎마름병, 이삭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후기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예찰을 통해 적기 추가 방제를 실시, 피해 최소화에 신경 써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또한 “원예·과수 등 피해가 발생한 포장에서는 상처 입은 과실을 제거하고 살균제 살포 및 수세회복을 위한 4종 복비를 엽면시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 군수는 이날 서천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 건설 현장에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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