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닐봉투 사용”...자연사랑에 앞장

이남규 / 2019-04-13 23:48:13
해남군, 8만5천매 제작,농수특산물직거래 사용 호평받아
▲ 해남군이 친환경비닐봉투를 사용하며 자연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해남군은 농수특산물 쇼핑몰 해남미소와 대도시 직거래장터 행사에 제공되는 1회용 비닐봉투를 100%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4월부터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환경표지(環境標識) 인증을 받았거나 대상제품별 인증기준에 맞는 제품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수지제품의 경우는 무상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남군에서는 친환경 비닐봉투 8만 5,000매를 제작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시 제공한다.

 
'친환경 비닐봉투'란 석유 등의 화학물질을 줄이고 옥수수전분과 쌀겨 등 친환경적인 재료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는 비닐봉투로 일반적으로 빛에 의해 분해되는 '광분해성'과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으로 분류된다.

해남군이 제공하는 친환경 비닐 봉투는 국제표준규격 인증과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되어 땅에 매립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로 매립시 5~6개월이면 자연분해가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 해남군 인터넷 쇼핑물 해남미소 직원들이 침환경 생분해 비닐 봉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친환경 생분해 봉투는 해남군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해남미소와 대도시 직거래 장터, 전국 지자체서 열리는 특판 행사에 참여하는 군 관내 업체에게 제공된다.

 
지난 4일 부터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서 열린 전남도 전통식품 판촉행사에 참여한 해남군 직거래사업단에 친환경 1회용 비닐봉투를 제공 사용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앞으로 비닐봉투 외에도 각종 포장재까지 친환경으로 확대 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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