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규 김제시장 예비후보, "시 공무원 인사문제, 원점서 재검토해야"

조주연 / 2018-04-03 23:54:04

 

 

▲ 이홍규 김제시장 예비후보가 3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시 인사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이홍규(민주당) 김제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잡음속에 치러진 전북 김제시 공무원 인사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월 말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국장급 간부 2명을 시 자원봉사센터로 파견하고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과장을 3개월만에 국장급으로 승진시킨것을 두고 한 발언이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추행 의혹 승진 공무원과 관련해 "가해자들은 떳떳하게 얼굴 들고 다니고 피해자는 숨 죽이며 죄인처럼 있어야 하는가"라고 되물으며 "이런 상식이라면 기필코 깨뜨리겠다"고 단언했다.

이어1월과 2월에 단행된 인사와 관련해 "하루 빨리 상식과 원칙에 맞게 제자리로 돌려 놓을 것을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지선에서 김제시장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을 향해 "이번에 문제가 된 공무원 인사 문제를 원칙대로 재검토해서 원점으로 돌려 놓을 것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1·2월 인사 원점 재검토와 문제 공무원 인사 조치 철회 ▲ 공무원사회 매관매직 정황 조사, 발견시  수사 의뢰, 적폐인사 청산 ▲ 여성 인권 피해 공무원 발생시 가해 공무원 최고 불이익 단행이라는 세가지 공무원과의 약속을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