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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지자체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과 임실군에 따르면 ‘2021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결과’ 임실군의 합계출산율은 1.81명으로 기록됐다. 전국 평균치인 0.81명과 전북 평균치인 0.85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임실군 관계자는 “이 같은 높은 합계출산율은 적극 추진해 온 출산장려정책과 교육정책, 귀농귀촌정책, 다문화정책, 군부대 특수시책, 일자리 등 분야별 정책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출산장려정책으로 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와 셋째아 500만 원, 넷째 이상 8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용 50만 원과 출산 축하용품 지급,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기저귀 구입비용을 생후 24개월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임산부 이송 교통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건강관리비 등 20여 개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임실군은 임실봉황인재학당 등 교육정책도 인구 유출 방지에 효자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 “35사단 부대와의 상생 협력사업도 지역 출산율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외출 장병 수송차량 지원 및 임실사랑상품권 지원과 함께 군 간부들을 위한 전입 장려금 지원과 군 간부 자녀들을 위한 애향장학금 지원, 공공시설 무료 이용 등의 체류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심민 군수는 “전국적으로 인구의 자연 감소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임실형 인구정책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올해부터 10년간 지원되는 지방 소멸 대응 기금 및 선도적 시책 발굴에도 앞장서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