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협 벼 자체수매 차액 지원금 이달 지원

조주연 / 2022-01-15 00:26:18
2021년산 10억5000만원 지급
융자금 이차보전 등 다양한 농업농촌 사업 추진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2021년산 농협 벼 자체수매 차액 지원금 10억 5000만 원을 이달 말까지 지원한다.

 

농협 벼 자체수매 차액지원은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과 농협 자체매입가격에 대한 차액을 지원해 쌀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도 벼 재배 농가의 소득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15일 임실군에 따르면 농협 자체매입 수매농가에게 40kg 가마당 2000~4000원을 지원한다. 2020년산 차액지원은 벼 품종별 차등 없이 동일 단가 2000원을 적용해 1925 농가에 4억 5000만 원(22만 6516가마)을 지급했다.

 

올해는 신동진 품종에 깨씨무늬병, 목도열병 등의 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의 소득 보전 차원에서 신동진은 4000원, 그 외 품종은 2000원의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2000여 농가에 10억 5000만 원이 예산 내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1등급 매입 가격’을 기준으로 농협 자체 매입가와의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1등급 매입 가격은 7만 4300원이며 농협 자체수매 신동진 1등급 가격은 6만 6000원이다.

 

임실군은 이외에도 올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올해 농업경영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첫 시행하는 것을 비롯해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농업인 월급제)를 통해 농번기 소요자금의 원활한 조달 지원에도 나선다. 농민공익수당 지급, 기본형 공익직불제, 홍고추 출하농가 장려금 지원, 농기계 지원, 친환경 농업 육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탄탄한 농업 기반 확보와 든든한 농업복지 확보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