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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2023 전북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문해교육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교육을 말한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읍·면에 거주하는 비문해학습자에게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기초한글교육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문해교육을 진행하는 ‘김제시 지평선 한글사랑방’ 프로그램을 금구면을 비롯한 9개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제3차 성인문해능력조사에 따르면 성인인구의 4.5%에 해당하는 약 200만명이 문해교육 대상으로 추정되며 이중 농산어촌의 비문해자 비율은 34.5%로 대도시 및 중소도시 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제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문해학습자들에게 교육접근성 확대를 위해 9개소 읍·면 지역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 형태로 운영해 주민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한글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활용,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문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활영역까지 문해교육의 범위를 확대해 기능/안전/금융/디지털 문해 등 생활밀착형 문해교육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비문해 학습자를 위해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