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제60회 전북도민체전 결단식··· 지난해 꼴찌 올해 사실상 참가에 의의

조주연 / 2023-08-24 01:27:11
39개종목, 선수·임원 872명 출전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선수단과 김제시 체육회 임원, 종목별단체 회장들은 지난 23일 김제실내체육관에 모여 도민체전 출전의 각오를 다졌다.

 

한유승 김제시체육회장은 “작년, 쓰라리고 창피한 경험이 있었다”며 “지금 하고 있는 노력만큼만 경기에서 펼쳐주면 김제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제시는 남원에서 열린 제59회 전북도민체전에서 학생부 8위, 일반부는 전체 14개 지자체 중 14위, 꼴찌를 차지했다.

 

식 중간에 도착한 이원택 국회의원은 “도민체전이 정기국회 일정과 겹치지만 시간 나는대로 내려와 물병이라도 들겠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곧바로 자리를 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 도민체전이 10년 만에 김제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개최지로서 자부심과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그동안 각고의 인내와 노력으로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이번 대회가 김제시민들과 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60회 전북도민체전은 오는 9월 1일~3일까지 김제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김제시는 39개종목에 선수와 임원 872명을 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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