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말레이시아서 “동남아 관광객 잡아라”

조주연 / 2022-12-16 00:23:05
익산교도소세트장, 야간관광자원 등 ‘2023 익산방문의 해’ 맞춤형 관광전략 홍보
말레이시아 현지여행사 방문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K-전북에 온(on) 관광전’에 참여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섰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호텔에서 열린 ‘K-전북에 온(on) 관광전’에서 K-드라마, 영화 속 유명 스타들의 촬영지인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비롯한 ‘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야간경관 등 K-콘텐츠관광 홍보에 주력했다.

‘K-전북에 온(on) 관광전’은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공동협력 사업으로 코로나 19 이후 3년 동안 경직돼 있었던 외국인 관광객 및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익산시는 현지여행사와 1대1 상담과 관광설명회, 상담교류회에서는 B2B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관광지와 시티투어, 관광택시와 같은 특색있는 관광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여행상품 홍보로 마케팅을 펼쳤다.

관광설명회에서는 익산시 관광자원 설명 및 홍보영상 상영과 관광지 관련 퀴즈 등을 진행했다.

‘러닝맨, 펜트하우스, 신과 함께’ 등 한해 20여편을 배출하는 영화·드라마·유튜브 촬영지이자 XR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비롯해 서동선화 사랑이야기와 백제문화를 엿볼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야간관광자원 등은 최신 K관광 트렌드를 반영했다.

16일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현지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시 시티투어’ 등 맞춤형 여행상품 및 관광전략 등을 적극 알린다.

특히 동남아 지역 우기(雨期)와 겹치는 12월∼2월은 동남아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현지 여행사들을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 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를 방문해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시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익산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K-콘텐츠 가득한 관광도시로 익산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관광설명회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해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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