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정성주, 잇따라 김제시공무원노조 만나

조주연 / 2022-05-28 00:57:01
김종회 “매관매직 없는 공무원 사회·노사 함께 상생 시정 만들어 나가겠다”
정성주 “공무원노조 정책 간담회 갖고 김제발전 위해 힘 모으기로 약속”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 측, 김종회 김제시장 후보 측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청공무원노조가 잇따라 김제시장 후보를 만났다.

 

먼저 김종회 김제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제시공무원노조위원장과 노조원, 그리고 김종회 후보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들은 “매관 매직 OUT, 노사상생 OK”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있었다.

 

김종회 후보는 “지난 25일 김제시청 앞 선거운동을 통해 공직사회에 공정한 원리원칙 시정 운영을 펼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며 “시장이 된다면 각 분야 최고 전문가 약 1500여 공무원들의 집단 지성의 힘을 요긴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장은 외부로부터의 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공무원 여러분들이 마음 놓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전문가 다운 집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시장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관매직 없는 공무원 사회와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는 ”언제나 섬기는 마음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방향으로 가야만이 활력 있고 일하는 보람도 생기는 것”이라며 ”공무원 사회가 그 중심에 서 있을 때 우리 김제시민 한분 한분이 안전한 도시에서 품격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제시 공무원노조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김제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노조 측이 요청한 것으로 보이는 ‘정책질의답변서’를 들고 노조위원장과 노조원들과 함께 주먹을 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정성주 후보는 “김제시 인사제도는 공정하고 평등하며 정의롭게 운영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다면평가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격무부서에서 땀흘린 공무원이 승진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며 “시장이 되면 다면평가와 드래프트 제도를 조화있게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사무관 전원 복귀와 부시장 인사권의 지자체 이양과 관련 노조와 긴밀히 협력해 부단체장이 1년 만에 도청으로 복귀하면서 나타난 부작용을 해결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어 “시장은 중요한 정책을 관장하며 중앙정부를 상대로 일을 하는 정책 시장을 맡고 부시장은 시청일을 대부분 맡는 행정 부시장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후보는 “공무원들의 점심시간 보장,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인권 보호 등 공무원들의 복지와 품위 향상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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