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분쟁 막는다”…안양시 호별계량기 확대

이복한 / 2023-04-25 07:20:02
상가·빌라 등 입주자별로 별도 계량기 설치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세계로컬타임즈 이복한 기자] 안양시는 상가, 빌라 등의 수도요금 분쟁을 막기 위해 호별계량기 설치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공용 수전이 있는 건물은 사용량에 대한 요금 납부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주 계량기로 검침 후 자체적으로 요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입주자 간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호별로 별도의 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승인 대상을 확대했다.
 

호별계량기는 수도요금 분할 납부 등 수용가들의 편의를 위해 입주자별로 일정 조건에 맞게 설치해 시에서 이를 관리하는 계량기로, 공용 수전이 있는 상가 등은 구분 계량이 어렵고 사용량에 대한 요금 납부 주체가 명확치 않아 승인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시는 수도요금 분쟁을 막고 미납 시 건물 전체가 단수되는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물 공용 수전에 호별로 별도의 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호별계량기 설치는 건물 대표 소유자가 호별 동의 등 신청서를 작성해 시 수도행정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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