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밥상물가 부담 던다…대파 20톤 38% 할인 공급

이효진 / 2023-03-23 09:43:22
23일~29일 시내 72개 롯데마트‧슈퍼서 대파 20톤 시중가 대비 38% 저렴 판매
▲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3월 셋째주 가락시장 대파(1㎏/특품) 평균 경매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2% 상승했다.


서울시는 밥상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5종(무, 배추, 양파, 대파, 오이) 중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가격과 산지 동향, 품질 상태 등을 따져 선정한 올해 첫 품목은 대파다. ▴롯데마트 ▴대아청과(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유통·판매마진을 최소화한 대파 2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이며, 서울 시내 롯데마트(14개소)와 롯데슈퍼(58개소)에서 최고 품질의 1㎏ 대파 한 단을 2,990원(2단 구매 시 5,000원)에 판매한다. 

3월 4주 기준 롯데마트몰 대파 700g 가격이 3,390원(100g당 약 484원) 인 것을 감안하면 약 38% 저렴한 셈이다.

시는 앞으로도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수산물 중 추가로 품목을 선정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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