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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의원(사진 오른쪽)이 시민건강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22일 제31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추경 예산의 전면 삭감’을 요구했다.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사업명: 손목닥터 9988)는 서울시가 스마트밴드를 구매 후 사업을 신청한 참여자에게 보급하고,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신체 활동 측정 기록, 건강정보 제공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참여자 5만 명에게 스마트밴드를 보급하고 시범사업을 시행 중 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스마트 헬스케어 참여자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1월 대비 4월에 약 1,100보 증가했다는 서울시의 홍보자료를 언급하며, “한 겨울인 1월 대비 기온이 증가하는 4월에 신체활동량이 증가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라는 변수가 있음에도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의 효과로 홍보한 것은 시민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스마트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이 이용자 평가에서 5점 만점에 2.1점 이라는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출시 5년 이상 된 구형 스마트밴드를 지급받았다, 기기 교체나 A/S가 원활하지 않다는 등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업의 효과성도 검증되지 않고, 사업 참여가 끝난 이용자의 밴드 회수 등 구체적인 추후 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경예산 103억을 편성한 것은 명백한 혈세 낭비”라며,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추경 예산의 전면 삭감”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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